자궁근종 크기는 왜 커질까? 커지는 속도와 추적관찰 쉽게 정리

자궁근종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 가장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가 자궁근종 크기입니다.

“지난번보다 커졌다고 하는데 괜찮을까?”

“계속 커지면 결국 수술해야 하나?”

이런 걱정이 생길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저도 근종은 무조건 큰 게 더 문제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궁근종을 계속 알아보다 보니 단순히 현재 몇 cm인지 하나만 보는 게 아니었습니다.

자궁근종은 모두 같은 속도로 자라지 않습니다.

몇 년 동안 거의 그대로인 근종도 있고, 어느 시기에 빠르게 커지는 근종도 있습니다. 반대로 크기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추적관찰을 할 때는

현재 크기 + 이전 검사와 비교한 변화 + 위치 + 증상

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근종 자체가 어떤 질환인지, 위치에 따라 증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부터 궁금하다면 자궁근종이란? 증상·원인·치료와 수술 기준 쉽게 정리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자궁근종은 왜 커질까?

자궁근종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 가장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가 자궁근종 크기입니다.

“지난번보다 커졌다고 하는데 괜찮을까?”

“계속 커지면 결국 수술해야 하나?”

이런 걱정이 생길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저도 근종은 무조건 큰 게 더 문제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궁근종을 계속 알아보다 보니 단순히 현재 몇 cm인지 하나만 보는 게 아니었습니다.

자궁근종은 모두 같은 속도로 자라지 않습니다.

몇 년 동안 거의 그대로인 근종도 있고, 어느 시기에 빠르게 커지는 근종도 있습니다. 반대로 크기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추적관찰을 할 때는

현재 크기 + 이전 검사와 비교한 변화 + 위치 + 증상

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근종 자체가 어떤 질환인지, 위치에 따라 증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부터 궁금하다면 자궁근종이란? 증상·원인·치료와 수술 기준 쉽게 정리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자궁근종은 왜 커질까?

자궁근종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근종이 자라는 데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같은 여성호르몬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여성호르몬이 근종을 만드는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이미 생긴 근종이 자라고 유지되는 데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라고 보면 됩니다.

자궁근종에는 일반적인 자궁 근육보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붙어서 작용하는 부분, 즉 호르몬 수용체가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호르몬이 활발하게 작용하는 가임기에 근종이 생기거나 자랄 수 있고, 폐경 후에는 호르몬이 줄면서 근종의 크기가 작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Mayo Clinic의 자궁근종 원인 설명에서도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근종 성장에 관여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자궁근종 크기


여성호르몬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에요

“그러면 에스트로겐만 낮추면 근종이 안 커지는 건가?”

이렇게 생각하기 쉽지만 근종 성장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근종 세포의 유전자 변화와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여러 물질, 근종 주변 조직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쉽게 비유하면 근종이라는 식물이 자랄 때 여성호르몬이 햇빛 역할을 한다고 해도, 흙과 물, 식물 자체의 특징도 같이 영향을 주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같은 나이이고 비슷한 호르몬 환경에 있어도 근종의 개수와 크기, 자라는 속도는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 크기는 1년에 얼마나 변할까?

이 부분은 딱 잘라서

“1년에 몇 cm 커집니다.”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근종마다 성장 속도의 차이가 상당히 크기 때문입니다.

2010년 폐경 전 여성 122명을 추적한 Mavrelos 등의 원 연구 「The natural history of fibroids」에서는 근종 부피가 1년에 중앙값 약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 숫자를 모든 여성에게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됩니다.

연구에서도 근종마다 성장 속도의 차이가 컸습니다.

어느 기간에는 커지다가 이후 거의 변하지 않을 수도 있고, 크기가 줄어드는 근종도 있습니다.

또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부피가 35% 커졌다는 것이 지름이 35% 커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근종은 입체적인 덩어리라서 지름이 조금 변해도 전체 부피의 변화는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본 평균 성장률보다 내 이전 초음파와 현재 초음파를 직접 비교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몇 달 만에 자궁근종이 커질 수도 있을까?

그럴 수 있습니다.

몇 달 뒤 다시 검사했을 때 이전보다 크기가 커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검사에서 빨리 커졌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같은 속도로 커지겠구나.”

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Mayo Clinic에서도 자궁근종은 천천히 자라기도 하고 빠르게 자라기도 하며, 오랫동안 같은 크기를 유지하거나 작아지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한 번의 변화만 보고 앞으로의 성장 속도를 예상하기보다는 여러 번의 검사에서 어떤 흐름을 보이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근종은 크기만 보면 될까?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근종은 무조건 큰 게 더 문제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궁근종은 크기만큼 어디에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작은 근종이라도 자궁 안쪽 공간을 향해 자라면 생리량 증가나 출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비교적 큰 근종이라도 자궁 바깥쪽으로 자라고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크기 + 위치 + 개수 + 증상

을 함께 봅니다.

ACOG의 자궁근종 안내에서도 자궁근종의 크기와 위치는 다양하며 치료를 결정할 때 증상 등 여러 요소를 함께 고려한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5cm가 넘으면 무조건 수술한다.”

“몇 cm까지는 괜찮다.”

처럼 숫자 하나만으로 모든 근종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자궁근종이 있으면 왜 초음파 추적관찰을 할까?

증상이 없거나 심하지 않은 자궁근종은 바로 치료하지 않고 지켜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하는 것이 추적관찰입니다.

말은 조금 어렵지만 뜻은 간단합니다.

“지금 당장 치료하기보다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다시 검사해서 이전과 비교해보자.”

는 것입니다.

초음파에서는 이전 검사와 비교하면서

  • 근종 크기가 그대로인지
  • 커지고 있는지
  • 새로운 근종이 생겼는지
  • 위치나 모양에 변화가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ayo Clinic에서도 증상이 없거나 생활에 큰 불편을 주지 않는 경우에는 바로 치료하기보다 경과 관찰(watchful waiting)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추적관찰할 때는 크기와 증상을 같이 기록해보세요

이 부분은 제가 자궁질환을 관리하면서 꽤 중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입니다.

초음파에서 들은 숫자만 기억하려고 하면 다음 검사 때

“지난번에 몇 cm였지?”

부터 헷갈릴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간단하게라도

검사 날짜 + 근종 크기 + 위치 + 그때의 증상

정도를 같이 기록해두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실제 검사 결과가 있다면 그 숫자를 그대로 적고,

그 시기에 생리량이나 통증이 달라졌는지도 같이 적어두는 식입니다.

중요한 건 가상의 기준을 만드는 게 아니라 내 실제 검사 결과를 이어서 보는 것입니다.

저 역시 여러 자궁질환이 함께 있었기 때문에 어떤 증상이 자궁근종 하나 때문이라고 딱 나눠 말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근종이 있다고 해서 모든 통증이나 출혈을 근종 때문이라고 생각하기보다, 변화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기록해두고 진료 때 같이 이야기하는 방법이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적관찰은 몇 개월마다 해야 할까?

“근종이 있으면 무조건 6개월마다 초음파를 해야 하나요?”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하나의 검사 간격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근종의 크기와 위치,

이전 검사와 비교한 변화,

현재 증상,

나이와 폐경 여부 등에 따라 다음 검사 시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6개월

1년

같은 숫자 하나를 보고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담당 의료진이 정한 추적 일정과 내 이전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근종이 빨리 커지면 암일까?

근종이 갑자기 커졌다는 말을 들으면 가장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혹시 나쁜 혹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하지만 근종이 빨리 커졌다는 사실만으로 암이라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자궁근종은 암이 아닌 양성 혹입니다.

미국산부인과학회 ACOG도 자궁 크기나 빠른 성장이 자궁평활근육종 위험 증가와 직접 연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즉,

빨리 커졌다 = 암

이라고 바로 연결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빠른 크기 변화를 그냥 무시하는 것도 아닙니다.

변화가 크다면

  • 나이와 폐경 여부
  • 출혈이나 통증 같은 증상
  • 초음파나 MRI에서 보이는 모습
  • 이전 검사와 비교한 변화

등을 의료진이 함께 확인하게 됩니다.

특히 폐경 이후 기존 종괴가 커지거나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다면 의료진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가 커지면 무조건 수술해야 할까?

이것도 아닙니다.

자궁근종 치료 여부는 단순히 몇 cm인지 하나만 보고 결정하지 않습니다.

근종이 있어도 증상이 거의 없다면 지켜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근종 크기가 아주 크지 않더라도

  • 생리량이 너무 많아 빈혈이 생기거나
  • 골반 통증이나 압박감이 심하거나
  • 방광을 눌러 소변 문제가 생기거나
  • 생리 사이 출혈이 있거나
  •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ACOG에서도 심한 출혈로 빈혈이 생기거나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증상, 골반통, 생리 사이 출혈 등을 치료를 고려하는 상황으로 설명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지금 몇 cm인가?”

하나보다

“얼마나 변했고, 어디에 있고, 어떤 증상을 만들고 있는가?”

입니다.

자궁근종의 약물치료나 시술, 수술 기준 자체가 궁금하다면 자궁근종이란? 증상·원인·치료와 수술 기준 쉽게 정리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생리량이 많아졌다면 빈혈도 같이 확인해보세요

자궁근종이 있는 사람 중에는 생리량이 많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혈이 계속 많아지면 철분을 잃으면서 빈혈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 쉽게 피곤하고
  • 어지럽거나
  • 숨이 쉽게 차고
  • 기운이 계속 없다면

필요에 따라 혈액검사를 통해 빈혈이나 철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검사 결과에서 자주 보는 것이 헤모글로빈과 페리틴인데요.

두 수치가 어떻게 다른지는 헤모글로빈 페리틴 차이|빈혈 검사 수치 쉽게 이해하기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생리량이 많으면서 덩어리혈도 자주 보인다면 사이트의 「생리혈 덩어리는 왜 생길까? 어느 정도까지 괜찮을까?」 글도 같이 보면 좋습니다.


이런 변화가 있다면 진료를 받아보세요

자궁근종을 추적관찰하고 있다면 초음파의 크기뿐 아니라 몸에서 달라지는 증상도 같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 생리량이 갑자기 많아졌거나
  • 생리 기간이 이전보다 길어졌거나
  • 생리 사이에 출혈이 생기거나
  • 골반 통증이나 압박감이 계속되거나
  • 소변을 보는 데 새로운 불편함이 생기거나
  • 배가 눈에 띄게 커지는 느낌이 있다면

예정된 검사일까지 무조건 기다리기보다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출혈과 함께 어지럽고 숨이 차거나 계속 피곤하다면 빈혈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갑자기 심한 골반 통증이 생기거나 출혈이 매우 심하다면 빠르게 의료기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근종은 ‘현재 크기’보다 ‘변화’를 같이 보세요

자궁근종 진단을 받으면

2cm,

3cm,

5cm처럼

숫자가 자꾸 신경 쓰입니다.

하지만 그 숫자 하나만으로 근종 상태를 모두 알 수는 없습니다.

예전에는 몇 cm였는지

얼마나 변했는지

어디에 있는지

생리량이나 통증 같은 증상은 달라졌는지

이것들을 함께 봐야 합니다.

자궁근종은 몇 년 동안 거의 그대로 있을 수도 있고, 어느 시기에 자랄 수도 있으며 다시 크기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궁근종을 발견했다고 무조건 치료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조금 커졌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나쁜 상황이라고 단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는 그래서 추적관찰할 때

검사 날짜 + 크기 + 위치 + 증상 변화

정도를 간단하게라도 남겨두는 편이 가장 실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추적관찰의 목적은

“내 근종이 몇 cm인가?”

를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내 근종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FAQ

자궁근종은 1년에 몇 cm씩 커지나요?

정해진 속도는 없습니다.

어떤 근종은 거의 변하지 않고, 어떤 근종은 어느 기간에 빠르게 자라기도 합니다.

연구에서 평균적인 성장 변화를 확인할 수는 있지만 그 숫자를 내 근종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이전 초음파와 현재 초음파를 직접 비교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자궁근종이 6개월 만에 커질 수도 있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6개월 동안 커졌다고 해서 이후에도 같은 속도로 계속 커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여러 번 검사하면서 변화 흐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근종이 커지면 무조건 수술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크기뿐 아니라 근종의 위치와 개수, 생리량, 빈혈, 통증, 압박 증상, 주변 장기에 미치는 영향 등을 함께 보고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자궁근종이 빨리 커지면 암인가요?

빠르게 커졌다는 사실만으로 암이라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전 검사와 비교해 변화가 크다면 나이와 폐경 여부, 증상, 초음파나 MRI에서 보이는 모습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자궁근종은 폐경 후 작아지나요?

폐경 후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줄면서 근종도 작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모든 근종이 반드시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자궁근종은 몇 개월마다 초음파를 해야 하나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검사 간격은 없습니다.

근종의 크기와 위치, 이전 검사에서의 변화, 현재 증상, 나이와 폐경 여부 등을 고려해 담당 의료진이 다음 검사 시기를 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이 글은 자궁근종을 직접 겪고 관련 정보를 공부하며 정리한 일반적인 건강 정보입니다.

자궁근종의 크기와 위치, 성장 속도와 증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전 검사보다 변화가 크거나 출혈·통증·압박 증상이 심해졌다면 인터넷의 크기 기준만으로 판단하기보다 담당 의료진과 현재 검사 결과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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