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수술 직후 통증 후기|회복실·산소포화도와 호흡 관리

개복수술 직후 느낀 통증과 회복실 경험을 정리했습니다. 전신마취 후 졸림, 산소포화도 관찰, 심호흡과 팔다리 운동이 필요한 이유를 알아봅니다.


개복수술 직후 통증은 제가 예상했던 것과 조금 달랐습니다.

전신마취 후 처음 기억나는 것은 누군가 제 이름을 부르며 깨우는 목소리였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 전신마취를 받기까지의 과정은 [개복수술 당일 후기]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수술 전에는 절개 부위가 칼에 베인 것처럼 아플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느낀 것은 배 안에 뜨거운 난로를 넣어둔 듯한 열감과 몸 전체가 무겁게 눌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뒤부터 본격적인 통증이 시작됐습니다.

📌 개복수술을 앞두면 많은 분들이 “얼마나 아플까?”, “전신마취에서 깨어나면 어떤 느낌일까?”를 가장 궁금해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회복실에서 눈을 뜬 순간부터 병실로 돌아온 뒤까지 제가 직접 경험한 과정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개복수술 직후 통증


한눈에 보는 수술 직후

📌 먼저 수술 직후 제가 경험한 증상을 한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항목실제 경험
처음 느낀 증상복부 열감과 몸이 눌리는 듯한 무거움
통증 정도제 기준 10점 만점에 10점
특히 아팠던 동작기침과 자세 변경
마취 후 상태매우 졸리고 정신이 흐릿함
회복 과정호흡과 산소포화도 등을 계속 관찰
안내받은 운동손·발 움직이기와 심호흡
보호자 도움자세 변경, 간호사 호출 등

저는 천식이 있었고 수술 후 산소포화도가 낮게 측정돼 추가 관찰을 받았습니다.
당시 의료진에게 호흡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마취에서 깨어난 순간

수술이 끝난 뒤 의료진이 계속 제 이름을 부르며 깨웠습니다.

의식은 있었지만 머리가 뿌옇고 눈을 뜨고 있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간호사의 말을 이해했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실제로 행동한 것인지 머릿속으로만 생각한 것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수술 전에 안내받았던 동작이 생각나 손과 발을 조금씩 움직이려고 했습니다.

전신마취에서 깨어날 때는 심한 졸림이나 멍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회복실에서는 호흡, 혈액순환, 의식 상태와 산소포화도 등을 관찰한 뒤 병실 이동 여부를 결정합니다.

저는 수술 중 출혈이 많아 **적혈구 수혈 2팩을 받은 사실**도 수술이 끝난 뒤 알게 됐습니다.


처음 느낀 개복수술 통증

처음에는 절개 부위의 날카로운 통증보다 복부 전체의 열감과 압박감이 강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절개 부위와 배 안쪽의 통증이 분명해졌습니다.

제 기준에서 통증은 10점 만점에 10점이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통증 중 가장 강했습니다.

다만 통증 정도는 다음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절개 위치와 길이
  • 수술 범위
  • 유착 박리 정도
  • 수술 시간
  • 배액관 등 의료기기 사용
  • 진통제 종류와 투여 방법
  • 개인의 통증 민감도

다른 환자의 통증 점수가 자신의 회복을 예측하는 기준이 되지는 않습니다.


기침과 자세 변경이 특히 힘들었다

가만히 누워 있을 때보다 기침하거나 몸을 옆으로 움직일 때 통증이 훨씬 강했습니다.

복부 근육이 수축하거나 절개 부위가 당겨지면서 통증이 심해진 것으로 느꼈습니다.

하지만 기침을 무조건 참는 것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래가 있거나 의료진이 기침과 심호흡을 안내했다면 복부를 지지하면서 시행하는 방법을 물어볼 수 있습니다.

  • 작은 베개나 접은 수건으로 복부 지지
  • 상체를 약간 세운 자세에서 시행
  • 갑자기 크게 기침하기보다 안내받은 호흡법 사용
  • 통증이 너무 심하면 먼저 진통 조절 요청

통증을 무조건 참기보다 진통제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껴지면 간호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배 위에 올려진 압박 물품

병실로 돌아온 뒤 배 위에는 모래주머니처럼 묵직한 물품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수술 부위를 압박하고 출혈 여부를 관찰하기 위한 조치로 설명받았습니다.

이미 복부 통증이 심한 상태에서 무게까지 더해져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개복수술 환자에게 같은 물품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임의로 움직이거나 제거하지 말고 불편한 점은 간호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수술 후 2시간 자면 안 된다”는 말의 의미

저는 병실로 돌아온 뒤 일정 시간 동안 너무 깊이 잠들지 않도록 계속 깨우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너무 졸려서 눈을 뜨면 다시 잠들기를 반복했어요.

당시에는 “수술하고 이렇게 피곤한데 왜 자꾸 깨우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신마취에서 깨어난 직후에는 의료진이 호흡을 잘하고 있는지, 의식이 제대로 돌아오는지, 산소포화도와 혈압이 안정적인지 계속 확인합니다.

필요한 경우 산소를 공급하거나 이름을 불러 깨우면서 호흡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수술 후 2시간 동안 절대 자면 안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가 당시 받은 안내는 제 수술과 회복 상태에 따른 것이었습니다.취 후 호흡과 의식이 안정적으로 회복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심호흡이 중요한 이유

수술 후에는 마취 영향과 통증 때문에 평소보다 숨을 얕게 쉬기 쉽습니다.

특히 배를 수술하고 나면 깊게 숨을 쉬거나 기침하는 것 자체가 아파서 저도 최대한 안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숨을 계속 얕게 쉬면 폐가 충분히 펴지지 않고 가래도 잘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심호흡이나 기침 연습을 안내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수술 후 폐가 다시 평소처럼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제가 실제로 했던 호흡운동과 산소포화도 관리 과정은 **수술 후 호흡운동 후기**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수술 후 호흡운동이 필요한 이유와 방법은 Cambridge University Hospitals의 수술 후 호흡운동 안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팔다리를 움직이는 이유

제가 수술 후 안내받은 것은 손과 발을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

발목을 굽혔다 펴는 것처럼 가볍게 움직이면 오랫동안 누워 있어 느려진 혈액순환을 돕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술 직후에는 수술 종류와 상태에 따라 가능한 움직임이 다르므로 의료진이 허용한 범위에서만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직후 보호자가 했던 일

제 경우에는 보호자의 도움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 간호사 호출
  • 자세를 바꿀 때 보조
  • 필요한 물품 건네기
  • 소변량 기록 보조
  • 의료진의 설명 듣기
  • 환자가 지나치게 처지지 않는지 살피기

다만 환자를 임의로 일으키거나 물을 먹여서는 안 됩니다.
자세 변경과 음식·수분 섭취는 의료진에게 허용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개복수술 직후 통증은 얼마나 심한가요?

저는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느꼈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것은 아닙니다.

수술 범위와 절개 크기, 진통 방법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다면 참지 말고 의료진에게 현재 통증 정도를 알려주세요.

전신마취 후 졸리면 자면 안 되나요?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수면 금지 시간이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의료진은 의식과 호흡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할 때 환자를 깨울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산소포화도가 낮으면 어떻게 하나요?

산소 공급, 자세 조절, 심호흡 유도와 추가 관찰 등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기저 호흡기질환이 있다면 수술 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수술 후 기침해도 되나요?

의료진이 기침이나 호흡운동을 안내했다면 복부를 지지하면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하면 진통 조절을 요청하세요.

수술 후 언제부터 물을 마실 수 있나요?

수술 종류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저는 병원에서 안내받은 시점부터 물을 마셨지만, 모든 수술 환자가 첫 방귀가 나올 때까지 반드시 물을 마시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 후에는 의료진이 물을 마셔도 된다고 안내한 뒤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회복실에는 얼마나 머무르나요?

회복실에 머무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마취에서 얼마나 잘 깨어나는지, 호흡과 산소포화도, 혈압과 통증 상태 등을 확인한 뒤 병실로 이동합니다.

따라서 사람마다 머무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개복수술 직후에는 통증뿐만 아니라 열감, 무거움, 심한 졸림과 호흡 불편까지 한꺼번에 찾아왔습니다.


당시에는 계속 깨우는 이유가 힘들게만 느껴졌지만, 호흡과 의식이 안정적으로 회복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저는 수술 중 출혈이 많아 수혈 2팩도 받았습니다. 그 과정은 수술 중 수혈 2팩 받은 후기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호흡곤란, 심한 흉통, 갑작스러운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참고자료


참고해 주세요

이 글은 제가 직접 진단과 치료, 개복수술을 경험하면서 느낀 점과 공부한 내용을 함께 정리한 기록입니다.

사람마다 증상과 검사 결과, 치료 방법은 모두 다를 수 있으며, 같은 질환이라도 필요한 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글은 건강 정보를 이해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하시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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